경영난으로 디지털 잡지로 바뀐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오는 7일부터 다시 종이판으로 발행된다.
지난해 8월 뉴스위크를 인수한 소규모 디지털 미디어 업체인 'IBT미디어'는 뉴스위크를 이번 주말부터 종이판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약 20년전 한 때 매주 330만부나 발행했던 뉴스위크는 이번 복간에서는 7만부 정도만 발행한다. 1부당 가격은 7.99달러(8천600원가량)가 될 전망이다.
이번 종이판 발행에도 기존 디지털판은 유지된다. 온라인 독자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에 뉴스위크를 볼 수 있다.
뉴스위크가 종이판을 내기로 한 것은 디지털판 전환 이후 뉴스위크를 찾는 독자들이 늘어나 종이판을 내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