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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FO, '430억원 포기' 은퇴…"조종사면허 딴다"

미국/중남미

    애플 CFO, '430억원 포기' 은퇴…"조종사면허 딴다"

    • 2014-03-05 06:47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피터 오펜하이머 선임부사장(SVP)이 '430억원 주식 대박'을 사양하고 만 51세에 은퇴를 선언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비행기 조종사 면허 취득 등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겠다는 것이다.

    애플은 오펜하이머가 CFO 역할을 오는 6월 루카 마에스트리 현 자금담당 부사장(VP)에게 넘긴 후 인수인계를 끝내고 9월 말에 은퇴키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펜하이머는 1996년 애플에 입사했으며 2004년 CFO가 돼 분기마다 실적발표 전화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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