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과장급 비공식 협의를 가진데 이어 국장급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선양(瀋陽)에서 지난 3일 진행된 북일 적십자회담 당시 진행된 북일 외교부 과장간 비공식 협의에서는 북일 정부간 공식회담 재개시 의제까지 논의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일본은 당국 협의 재개시 일본인 납치자 문제와 함께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 안보 문제가 함께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북일간 비공식 협의 결과를 우리측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일본 산케이신문은 4일 일본 정부가 국장급 인사가 참가하는 북한과의 정부간 정식회담을 조기에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