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공격까지 검토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강경 태도를 크게 누그러트렸다.
하루 전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할 계획이 없다고 선언한 푸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에는 공식 석상 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위기 극복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옛 소련권 '관세동맹' 협의 기구 '최고 유라시아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우리의 파트너(우크라이나)가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