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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유죄?'…제2의 힐러리, 동정론 속 본선행

미국/중남미

    '여자라서 유죄?'…제2의 힐러리, 동정론 속 본선행

    • 2014-03-06 07:09

     

    '제2의 힐러리'로 불리는 웬디 데이비스(민주) 미국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도덕성 논란 속에서 첫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간) 텍사스 민주당 주지사후보 경선에서 레이 매드리걸을 누르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대 공화당 후보는 보수 강경파 티파티가 미는 그렉 애보트 전 텍사스주 검찰총장이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의회에서 11시간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연설로 공화당의 낙태제한법 처리를 저지해내며 단숨에 차세대 반열에 오른 '깜짝 스타'였다.

    10대 때 낳은 아이를 혼자서 키워낸 '억척 싱글맘'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세대 여성의 롤모델로까지 불리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지난 1월 자수성가라는 인생 스토리가 상당 부분 과장, 미화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정치생명에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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