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5일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상황을 불안하게 하는 어떠한 행동도 삼가고 국제사회와 대화를 지속할 것을 촉구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행동으로 말미암은 크림 반도의 상황은 러시아가 서명한 국제 협약을 위반한 것이다.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의 영토 통합이 유지돼야 한다는 것은 모두에게 분명하다"면서 "모두가 자제력을 보이고 우크라이나의 안정을 담보할 수 있는 외교적인 절차가 있다면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대화가 아직 결렬된 것은 아니다. 대화에 진전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