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수입차 업계가 올해 들어서도 판매량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3천582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2%나 늘었다.
올해 1∼2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70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3%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3천154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2천641대)와 아우디(2천187대), 폴크스바겐(2천104대), 포드(558대)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도요타(422대)와 닛산(327대), 미니(317대), 크라이슬러(310대), 혼다(300대)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천cc 미만이 7천419대(53.6%) 가장 비중이 컸고 2천∼3천cc 미만 4천535대(32.7%), 3천∼4천cc 미만 1천514대(10.9%), 4천cc 이상 384대(2.8%) 등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1천385대(82.2%)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했고, 다음으로 일본 1천585대(11.4%), 미국 882대(6.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