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또다시 전체 가입고객 75%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KT가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KT는 6일 입장자료를 통해 "경찰에서 발표한 해킹 검거와 관련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 측은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KT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전문해커 김모(29) 씨와 정모(38) 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 박모(37) 씨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