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 대형사인 메리츠화재와 LIG손해보험도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0% 올리기로 했다.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000810]가 전날 자동차보험료를 영업용 차량 10%, 업무용 차량 3%씩 올린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000060]는 내달 중순 책임개시일부터 영업용 차량 10%, 업무용 차량 3%의 비율로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올리기로 했다.
LIG손해보험[002550]도 4월 중으로 영업용 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료를 10% 인상한다. 업무용 차량은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인상 폭, 시행시기 등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영업용 차량은 최근 3년간 전체 업계 손해율이 2011년 88.6%, 2012년 93.0%, 2013년 98.3%로 매년 급격히 상승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