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동양생명보험이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7일부터 이틀동안 열린 사내 시상식에서 새로운 CI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9월 동양사태 이후 고객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대규모 해약 사태가 일어나자 동양그룹과 분리된 점을 부각하는 등 이미지 쇄신에 주력했다.
새 CI는 하늘을 연상시키는 연한 파란색을 적용해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동양 생명의 대표상품인 수호천사를 형상화 했다.
동양생명은 "새 CI는 고객과 함께하면서 어려울 때 힘이 돼 주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담은 회사의 경영철학을 보여준다"며 "회사의 이름과 다름없는 대표 상표인 '수호천사'의 가치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창립 25주년을 맞는 내달 20일께 비전 선포식을 열어 오는 2020년을 대비하는 새로운 비전도 공표할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동양사태 이후 해약이 증가하자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해 지난해 12월 동양그룹에서 분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