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소치올림픽 이후 첫 아이스쇼를 오는 5월 개최한다. 새 갈라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아이스쇼 때 모습.(자료사진=송은석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5월 아이스쇼를 현역 은퇴 무대로 장식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는 10일 "김연아를 비롯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를 오는 5월 4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연다"고 밝혔다.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으로서 피겨 경기를 마무리한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를 공식 은퇴 무대로 꾸며 국내외 팬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연아는 새 갈라쇼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시즌 김연아는 여성 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이매진'에 맞춘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가 현역 은퇴 무대인 만큼 새 갈라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 상무)과 연애 사실이 밝혀진 만큼 어떤 주제가 될지도 관심이다.
올댓스포츠는 "피겨 여왕의 은퇴 무대에 걸맞는 주제와 내용, 무대 구성,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스쇼 참가 선수 및 프로그램, 입장권 가격과 판매처 등은 추후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