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에 탑승한 승객들의 갖가지 사연이 전해지는 가운데 문제의 항공기를 타려다 놓쳐버린 남성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
11일 미국의 뉴스 사이트 '블레이즈' 등에 따르면 '카이덴'이라는 이 남성(아이디 @KaidenDL)은 여성 동료가 갑자기 아프자 그녀 일을 대신 하다 지난 8일 0시41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하는 중국 베이징행 MH370편을 못타게 돼 크게 화를 냈다.
그러나 카이덴은 MH370편의 실종 소식이 전해지자 "신의 은총으로 비행기를 놓쳤다"며 "사고 소식에 가슴 졸이던 지인들에게 빨리 연락을 못 해 미안했다"고 트위터에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