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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말레이항공 수사 새 국면…가설 '무성'

    • 2014-03-11 21:25

    미 항공 관리 "조종사 자살 가능성" 제기

     

    최근 테러에 초점이 맞춰졌던 말레이시아항공 실종사건 수사가 도난 여권 소지자의 신원 확인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여객기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말레이시아 당국은 11일 도난 여권을 소지한 탑승자 2명 가운데 1명이 이란 국적의 10대 청년으로 당시 독일로 망명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이 청년이 테러단체의 조직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테러 가능성을 배제했다. 그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탑승자와 함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인의 도난 여권을 이용, 말레이시아항공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테러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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