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경제가 불안하다.
경기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곳이 적지 않고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세계경제의 불안요인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중국 경제의 둔화 우려까지 가세해서다.
미국이 다음 주에 3차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결정하면 지난 1월 말에 등장했던 신흥국 불안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실제 이달 들어 신흥국에서 나온 악재는 적지 않다.
러시아의 군사 개입으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사태는 외교적 해결 수순을 밟는가는가 싶더니 크림자치공화국 의회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 움직임을 보이고 서방과 러시아의 대치로 불확실성은 좀체 가시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