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실패하면 한국과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이 2020년에 역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성공해 경제성장률(GDP)이 연평균 4.5%에 도달하고 일본 GDP가 연간 1% 성장에 그친다면 2020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간발의 차이로 일본을 앞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12년에 4만6천56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만8천533달러로 1년 만에 17.2%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