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의 기대주' 신상훈은 지난해 10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에 발탁돼 핀란드 아이스하키 메스티스(2부리그) 키에코 완타에서 활약하고 있다.(자료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 아이스하키의 희망' 신상훈(21.키에코 완타)이 핀란드 무대에서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신상훈은 12일 오전(한국시각) 핀란드 투르쿠에서 열린 투토와의 2013~2014 핀란드 아이스하키 메스티스(2부리그)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경기 종료 56초를 남기고 2-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천금같은 동점골을 이끌었다.
키에코 완타의 1라인 레프트 윙으로 출전한 신상훈의 어시스트로 연장까지 승부를 이끈 키에코 완타는 연장 피리어드 3분 7초 만에 골든골을 내주고 3-4로 아쉽게 패했다.
신상훈은 연세대 2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10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에 발탁돼 메스티스에 진출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46경기에서 13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 득점랭킹 2위이자 골과 어시스트를 더한 포인트 부문에서는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