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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공들였지만…새정치비전위 파격 영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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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란 공들였지만…새정치비전위 파격 영입 없어

    김한길 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사진=송은석 기자/자료사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의 명분인 새정치를 구체화할 새정치비전위원회 위원 명단을 12일 발표했지만 '대어급 인사'가 없어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입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고, 신당추진단 산하 다른 분과와 달리 독립된 위원회 체제로 구성하는 등 상당한 무게감을 둬왔다.

    김영란 전 대법관. (자료사진)

     

    영입 0순위는 김영란 전 대법관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 관계자는 "김 전 대법관을 모시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여성인데다 지난해 8월 국회에 제출된 부정청탁금지법안인 이른바 '김영란법'을 주도했던 상징성을 감안할 때 '새정치 브랜드'를 띄우는데 적임이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또, '편의점 대법관'으로 알려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지낸 김능환 전 대법관도 영입 우선순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캠프에서 정치쇄신위원장으로 발탁됐던 안대희 전 대법관 같은 '깜짝 인사'를 찾았던 셈이다.

    이밖에도 대선 때 문재인캠프에서 새정치위원장을 맡았던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조국 서울대 교수, 강금실 전 법무장관 등의 이름이 정치권 안팎에서 거론돼왔다.

    양측은 이날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된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김거성(55)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백승헌(51) 변호사, 이남주(49) 성공회대 교수, 이래경(60)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선종(70·여) 은덕문화원 원장, 조우현(64) 숭실대 교수, 제윤경(43·여) 에듀머니 대표, 최영애(63)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 최태욱(53)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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