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상황 진전이 없으면 내주 중 러시아에 2차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한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주 1차 제재 때 상황이 진전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하겠다고 밝힌 대로 내주 중 2차 제재를 할 것"이라며 "협상의 접점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