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한 지 13년 만인 지난달 검거된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가지고 있던 권총을 멕시코 연방검찰이 공개했다.
금과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주문 제작된 이 권총의 가격은 30만3천달러(3억2천만원)에 달한다고 엑셀시오르 등 멕시코 신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트.45 골드컵' 모델인 이 권총은 군데군데 부속품이 금으로 되어 있고 손잡이는 정밀하게 세공된 검은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손잡이에는 또 '포브스 억만장자 701'과 '시날로아'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