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다음달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미국 정부는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통상전문매체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에 따르면 미국 통상 당국자들은 이달초 각 업계 대표들을 상대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기간 TPP 협상 타결을 낙관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놨다.
당국자들은 이 자리에서 TPP 협상의 시간표를 정하는 것은 협상의 내용이지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아니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