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 가즈오(志位和夫) 일본 공산당 위원장은 14일 "고노(河野)담화를 공격하는 이들의 문제는 담화의 진실성을 뒷받침하는 무수한 증거가 차례로 명확해졌음에도 그것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참의원 회관에서 발표한 '고노담화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이라는 글을 통해 "고노담화의 진실은 역사에 의해 검증됐다"고 말했다.
시이 위원장은 고노담화 수정을 주장하는 세력이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보여주는 증가가 없으며 피해자의 증언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없다는 2가지 주장을 내세워 담화 전체의 신빙성이 없는 것처럼 공격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조목조목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