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선고를 받은 다음날 멀쩡하게 의식을 되찾아 전 세계에 화제를 낳았던 미국 미시시피주의 70대 남성이 '부활 사건' 발생 2주 만에 세상을 등졌다.
14일(현지시간) CNN과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부활 논란을 일으킨 월터 윌리엄스(78) 씨가 전날 새벽 숙환인 심장 질환으로 별세했다.
이날 오전 4시15분께 윌리엄스의 집을 찾은 홈스카운티 검시소 관계자들은 "맥박이 뛰지 않는다"며 사망을 선고했다고 지역 방송인 WAPT가 전했다.
고인의 조카인 에디 헤스터는 "이번에는 정말 가셨다"며 "내겐 2주간의 기적이었다. 매 순간을 나와 가족 모두 즐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