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는 유명 캔 햄 제품 5가지를 골라 영양성분과 원산지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이 영양성분 표시가 미흡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CJ제일제당 '스팸', 대상 '우리팜 델리', 동원 F&B '리챔', 롯데푸드 '로스팜', 팜스코 '3% 날씬한 햄' 중 스팸, 리챔, 로스팜 등 3개에는 기본적인 영양성분 표시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스팸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영양 정보가 상세히 표기돼 있는 반면, 국내 판매 제품에는 아무 표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주 원재료인 돈육의 원산지 정보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