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 윤성호기자
"이제 뮤지션이라 불러다오!"
'거성' 박명수(43)가 4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명수는 오는 4월, 가수로 컴백한다. 박명수가 준비 중인 곡은 평소 깊은 관심을 보여온 일렉트로 스윙장르로 박명수가 직접 작곡했다. 편곡은 신예작곡가 유엘, 김주형 등이 편곡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명수는 현재 마무리 녹음작업에 한창이라고. 아울러 평소 연마해온 디제잉 뮤직 역시 앨범에 삽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박명수는 톱여가수와 듀엣곡도 준비 중이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소녀시대 제시카와 듀엣곡 '냉면'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박명수가 어떤 여가수와 입을 맞추게 될지도 관심사. 관계자들은 "그간 '무한도전' 등을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온 박명수가 이번 앨범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박명수는 '바다의 왕자', '탈랄라', '바보에게 바보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원조 '개가수'(개그맨 출신 가수)다. 그는 방송을 통해 꾸준히 음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왔으며 최근에는 전문DJ교습을 통해 디제잉에도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