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베트남이 중국의 움직임에 동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미국은 중국-필리핀 간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과 관련, 필리핀을 두둔한 데 이어 미국과 필리핀 간 군사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영국 BBC 방송 중문판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버트 토머스 미국 제7함대 사령관은 이날 마닐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필리핀과 62년간 동맹을 유지해왔다"며 "서태평양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