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이적 후 첫 장타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시범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와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7경기 만에 안타로 시동을 건 뒤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시범 경기 타율도 1할2푼5리에서 1할5푼7리로 올랐다.
세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5회 1사에서 이대호는 5회 1사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에노시타 요다이로부터 우익수 쪽 안타를 뽑아냈다.
7회 1사 후에는 지난해 오릭스에서 이적해온 이후 13경기 만에 첫 장타까지 터뜨렸다. 상대 네 번째 투수 마쓰이 히로토시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가 8-4로 이겨 시범 경기 11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