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과도정부가 20일(현지시간) 테러와의 전쟁을 공개적으로 선포하고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리비아 정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국가는 테러 조직과 대결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재앙의 원인과 싸우고자 정규군과 보안군을 결집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동부 벵가지와 시르테, 데르나, 다른 도시에서 적대적 의도를 지닌 리비아인과 외국인이 테러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정부도 이러한 테러와 전쟁을 바란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