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20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으로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진격할 계획이 없다는 확약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헤이글 장관이 쇼이구 장관과 한 시간 가까이 전화통화를 했으며, 크림 반도에서 어떤 사고라도 일어난다면 해당 지역을 장악한 러시아군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명확하고 확고하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커비 대변인은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및 남부 국경에 배치한 병력은 훈련을 위한 것일 뿐 국경을 넘을 의도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