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요금이 다음달부터 인상된다.
대한항공은 20일 “한국 출발 일부 국제선 항공권 일반석의 판매가가 4월1일(구매일 기준)부터 조정된다”고 공지했다.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은 1만원, 미주 노선은 10만원 정도 오를 전망이다.
해당되는 노선은 도쿄, 칭다오, 호치민, 마닐라, 괌, 워싱턴, 뉴욕, LA, 밴쿠버, 오클랜드 등 31개로 전체 국제선의 28%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일부 국제선 운임을 인상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중이다.
항공사들은 이번 요금 인상이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운임 조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