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멘도사(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일명 '콜롬비아 최고 비만 아기'라 불리는 산티아고 멘도사가 비만 치료를 시작했다고 21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콜롬비아 엘세사르주 바예두파르 지역에 살고 있는 멘도자는 태어난지 이제 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체중이 무려 19.7kg으로 6살 아이 수준이다.
예민한 성향으로 태어나 잘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멘도사의 모친 유니스 판디노는 아기에게 수시로 먹을 것을 주었다고.
잘못된 식습관으로 아기의 건강이 악화되자, 걱정이 된 판디노는 콜롬비아 자선단체 처비하트에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아기가 너무 살이 쪄서 데리고 밖에 나가기가 힘들 정도라는 것.
처비하트 측은 멘도사를 수도 보고타 병원으로 이송해 비만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보고타 병원에 도착한 멘도사의 사진들을 보도했다.
모친 판디노는 아기가 울 때마다 먹을 것을 줬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