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자치공화국과 러시아의 합병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크림에 주둔하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으로 대거 전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 자치정부는 20일(현지시간) "지역에 주둔하는 우크라이나 해군소속 6척의 함정과 25척의 부속 선박을 포함 72개 우크라이나군 부대 및 군시설이 소속 지휘관의 자발적 결정으로 러시아군으로 이적했다"고 주장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해당 부대들은 최근 자체적으로 러시아군으로의 이적을 선언하고 부대에 러시아 국기를 게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