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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정상회담 겨냥?" 美 안보리 대응 나설까

미국/중남미

    "韓美日 정상회담 겨냥?" 美 안보리 대응 나설까

    • 2014-03-26 09:47

    외교가 "무력시위" 관측…안보리 회부 '실익' 미지수

     

    북한이 26일 새벽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두발을 발사하자 미국이 다소 당혹스런 표정 속에서 대응수위를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거리 300㎞ 이하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거의 '묵과'해왔지만 사거리 500㎞ 이상의, 그것도 탄도기술을 이용한 이번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위반이어서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에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동미사일은 4년8개월 만에 발사된 것인데다 발사시점도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그 의도가 예사롭지 않다는게 미국 정부 내부의 기류다.

    미국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한국언론의 관련 보도가 나오자 이번 미사일 발사를 '도발행위'로 규정한 뒤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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