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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좌익효수' 기소 즉시 국가에 손해배상청구 소송"

광주

    통진당, "'좌익효수' 기소 즉시 국가에 손해배상청구 소송"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이 '좌익효수'라는 인터넷 아이디로 5.18을 왜곡하고 전라도를 비하한 댓글 수 천 건을 올린 국정원 직원에 대한 기소 결정이 이뤄지는 즉시 700여 명의 시민소송단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이 이번 주 안에 '좌익효수'를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7월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과 윤민호 광주시당 위원장이 '좌익효수'를 국정원법 위반 및 모욕죄 혐의로 고발한지 8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기소가 늦어진 만큼, 하루 빨리 국정원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 여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좌익효수'는 고발되자마자 관련 댓글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만큼 반드시 구속수사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은 "'좌익효수'에 대한 기소 결정이 나는 즉시 700여 명의 시민소송단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힘으로 전라도민의 명예가 회복되고 국가기관의 범법 행위가 바로잡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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