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법원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주요 TV 방송의 우크라이나 내 송출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러시아 방송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왜곡 보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법원은 이날 "우크라이나 TV·라디오 방송위원회가 제기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러시아 TV 방송의 우크라이나 내 송출을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우크라이나 TV·라디오 방송위원회은 앞서 24일 러시아 TV 방송의 우크라이나 내 활동 위법성을 판정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