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부 고위 당국자가 일본의 의미있는 후속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당국자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정상회담과 관련해 당장 가시적 성과는 어렵지만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기대가 있다"며 "일본이 말로만 그치지 말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의미있는 행동을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이번 정상회담은 북핵과 관련해 6자회담이 가장 중요한 채널이라는 공감대를 공고히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3국 정상이 합의한 만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주년과 관련해서는 "처음 기대와는 달리 무역적자가 증대되면서 한미 FTA에 대한 미국내 인식이 심각하다"며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한미 통상 문제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