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시가 '단독 2자녀'(單獨二孩子) 정책을 시행한 지 1달 만에 2천312개 가정에 둘째 출산을 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북경일보(北京日報)는 지난달 21일 이 제도를 시행한 베이징시 정부가 이달 20일까지 2천312개 가정에 둘째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허가증을 발급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중둥보(鐘東波) 베이징시 위생계획생육위원회의 부주임은 전날 관련 정책 보고회의에서 이런 통계를 공개하면서 "기존의 한 자녀 출산 장려 정책도 조만간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