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는 최근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 사이에 합의된 조치들을 담은 일괄 개혁 법안을 31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5월 만기인 93억 유로의 부채를 상환할수 있는 자금 차입이 가능하게 됐다.
법안이 통과되기 전 이틀간의 심의 과정에서 급진좌파 야당인 '시리자'(SYRIZA)는 정부가 200 쪽이 넘는 분량의 개혁 법안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려 한다고 공격했다.
개혁 법안은 두차례의 표결에서 통과됐으며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1차 투표에서 지지를 거부한 니키타스 카클라마니스 전 보건장관을 연립정부에서 퇴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