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3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규모 해상사격훈련을 도발 행위로 규정하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이날 펜타곤 정례 브리핑에서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오늘 오전 북한의 도발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북한의 행동은 위험스러우며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말에 "북한은 도발적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밝히고 "다음 주 중국 방문 때 이 문제를 분명히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