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일본 반도체 대기업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의 액정용 반도체 분야 자회사를 인수하는 협상에 착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르네사스 측과, 르네사스의 자회사인 '르네사스 SP 드라이버(RSP)'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RSP가 개발·판매하는 액정용 반도체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의 화질과 반응속도를 좌우하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이다. RSP는 전세계 중소형 액정용 반도체 시장에서 최대인 약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