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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시즌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허영만 화백의 베스트 셀러 만화 ''타짜''를 영화화 한 동명의 영화 ''타짜''(최동훈 감독, 싸이더스fnh 제작)가 18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그 내용을 공개했다.
유일하게 18세 이상 관람가인 ''타짜''는 화투판에서 벌어지는 우정과 배신, 성공을 향한 욕망을 네명의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기대감에 호응했다.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가장 화제를 끈 것은 아무래도 ''팜므파탈'' 도박판의 꽃 정마담(김혜수)의 노출 씬. 김혜수는 ''얼굴없는 미녀''(2004년)에서 보여줬던 과감함 베드씬 이후 또다시 가슴노출을 포함, 뒷모습 전라 씬으로 최고의 섹시미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김혜수는 주인공 고니와의 열정적인 키스씬을 비롯, 성적 판타지를 불러일으키는 베드씬으로 예의 그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톱스타급의 파격적인 노출 씬이 영화속에서 보기 힘든 가운데 김혜수의 거침없는 베드씬은 앞으로 개봉이후 화제로 이어질 것으로보인다.
정작 김혜수는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아무런 부담없이 정마담의 노출씬을 찍었다"면서 "고니와 정마담의 관계를 한번에 설명해줄 수있는 데 감독님과 조승우 씨와 이 씬이 가장 부합한다는 논의를 거쳐 찍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작 만화에 비해 고니 조승우와 정마담 김혜수가 영화에서 좀더 부각된 가운데 주인공 조승우는 "원작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시작했다"면서 "감독님이 영화속 고니의 모습을 잘 그려주고 리드해 줬다"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은 "사람들은 많이 나오는데 초반 1시간 동안 사람들 새로 등장하는데 썼다"면서 "고니가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중에서 정마담의 캐릭터가 가장 복합적이어서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