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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훈련 중 오발 사고, 2명 숨지고 12명 부상

    • 2004-09-03 15:05

    대전차 무반동포 작동 시범 중 갑자기 발사

    (연합 자료사진)

     


    훈련 중이던 군 부대에서 포탄 오발 사고가 발생해 장병 2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일 오전 8시 55분쯤 경기도 포천시 육군 모부대 직사공용화기 사격장에서 대전차 화기인 독일제 판저 파우스트(PZF-3) 사격훈련 중 오발사고가 발생해 김요한(23 서울) 일병과 전성채(20 서울) 이병 등 2명이 숨지고 김남일(20 경기) 상병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고모 소대장(중위)이 무기 작동 시범을 벌이는 과정에서 갑자기 포탄이 발사돼 10여m 떨어진 방벽에서 폭발한 뒤 파편이 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대전차 무기는 1980년대 독일에서 개발돼 1990년도에 국내 도입된 90mm 무반동포로 우리 군의 경우 1개 대대당 15정이 배치된 비편제 무기로서 300∼500m 떨어진 이동표적을 격파할 수 있다.

    CBS정치부 홍제표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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