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헌법재판소가 2일(현지시간) 정부의 트위터 접속 차단은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해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도안뉴스통신 등은 헌법재판소가 이런 결정을 터키 통신청(TIB)에 통보하고 결정에 따르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앙카라 행정법원도 지난달 26일 웹사이트 전체의 접속을 금지한 조치는 표현과 통신의 자유를 제한한 것으로 헌법과 유럽인권조약에 어긋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통신청은 지난달 20일 밤 트위터가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은 계정들을 삭제하지 않았다며 전격적으로 트위터 접속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