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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방과학원 대변인, "자위적 억제력이 흥정물 될 수 없다"

통일/북한

    北 국방과학원 대변인, "자위적 억제력이 흥정물 될 수 없다"

    "만일 공화국 북반부의 어느 지역에 미사일 떨어지면 본거지 쓸어버릴 것"

    북한군 타격훈련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미국의 핵위협과 북침전쟁 책동이 계속되는 한 핵과 탄도미사일 등 자위적 억제력이 흥정물로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7일 성명을 통해 "우리 국방부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미사일사령부 창설에 대해 용납 못할 엄중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과 괴뢰패당은 더이상 우리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비할수 없게 됐으며, 유엔안보이사회도 할 말이 없게 됐다"며 지난 5일 밝힌 북한 전략군 대변인 대답을 다시 인용했다.

    이어 "더우기 문제는 괴뢰패당이 탄도미사일 개발놀음을 벌리면서 공화국 전 지역을 타격하기 위한 것이라는것을 내놓고 씨벌여(밝히고)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지금 미국과 괴뢰패당이 인민군 전략군 대변인 대답에 정통이 찔려 속이 켕기게 되자 그 무슨 무인기소동을 벌리면서 주의를 딴데로 돌아가게 해보려고 가소롭게 책동하고 있다"고 다시 주장했다.

    그러나, 국방과학원 대변인도 무인기가 북한과 관련이 있다고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의 북침핵전쟁책동에 대처하여 다종화된 각종 미사일들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지만, 언제 한번 동족을 겨냥하거나 남조선 전 지역을 타격하겠다고 한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강위력한 미사일 무력은 미국의 침략책동에 맞서기 위한 자위적억제력으로서 그 주되는 목표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위에)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미국과 미제침략군의 군사기지들"이라고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특히 "우리는 조성된 사태에 대처하여 누가 뭐라고 하든 미사일위력과 핵억제력을 가일층 강화해나갈 것이며 그에 대해 누구도 왈가왈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대변인은 "만일 공화국 북반부의 어느 지역에 미국 미사일이건 괴뢰미싸일이건 한발이라도 떨어지게 된다면 우리는 모든 적본거지를 무자비한 미사일세례로 불마당질해 흔적도 없게 쓸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북한 전략군 대변인은 지난 5일 우리 군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이제는 우리의 자위적 억제력 강화 조치에 대해 함부로 걸고 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군 대변인은 '조선인민군' 신문사 기자와 문답 형식을 통해 "남조선이 지난 3월 23일 충청남도 태안의 안흥사격장에서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이라는 것을 비공개리에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남조선은 이제는 우리의 정정당당한 로켓 발사와 같은 자위권 행사에 대해 더이상 줴쳐댈(떠들어댈) 체면이 없을 것"이며, "미국도 이제는 우리의 자위적 억제력 강화 조치에 대해 함부로 걸고 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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