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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물전 대비 1950년대 모기·벼룩 실험 실시

미국/중남미

    美, 생물전 대비 1950년대 모기·벼룩 실험 실시

    • 2014-04-07 15:51

     

    미 육군이 1950년대 모기와 벼룩을 생물전에 사용 가능하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미 일간 신문 하이랜드 스토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 주에서 발간되는 이 신문은 미 육군 화학전단이 1950년대 동부 조지아주 사바나와 남부 플로리다주 에이본 파크 공군 폭격 훈련장에서 수십만 마리의 모기를 풀어 세균전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실험했다고 전했다.

    실험의 작전명은 '대소동'(Big Buzz), '가려움'(Big Itch), '드롭킥'(Drop Kick) 등으로 불렸으며, 황열병에 감염된 모기를 적국에 대량으로 살포하면 탐지가 어렵고 단기간에 대량접종이 불가능해 궁극적으로는 공격용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론을 증명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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