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편입된 크림 공화국의 한 군부대에서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장교가 러시아 병사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10시 50분(현지시간)께 크림 공화국 수도 심페로폴에서 동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노보표도로브카 마을의 한 군부대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이 마을에 있는 군부대 숙소에서 우크라이나 항공부대 소속 소령 스타니슬라프 카라체프스키(32)가 비무장상태로 러시아 하사관이 쏜 자동소총에 맞아 숨졌다. 또다른 우크라이나 대위 1명은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