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를 빼고 미국 본토에서 면적 1,2위인 남부 텍사스주와 서부 캘리포니아주가 심각한 가뭄을 겪자 미국 '밥상'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텍사스주는 곡물과 쇠고기 주산지이고, 캘리포니아주는 과일·채소, 유제품 생산에서 미국 1위 지역이다.
텍사스주 수도개발국은 주(州) 3분의 2가 보통 이상의 가뭄을 겪고 있고 4분의 1은 식수 공급을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립 기상국의 자료를 보면, 지난 90일간 텍사스주 대부분 지역은 예년 강우량의 50%에 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