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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케냐, 불법 체류 소말리아인 80여명 추방

    • 2014-04-10 06:50

    경찰, 지난 주말 '치안불안' 이유로 4천 명 체포

     

    케냐 정부가 치안 불안을 이유로 불법 체류자 등 4천여 명을 체포, 이 중 82명의 소말리아인을 본국으로 송환했다.

    케냐 경찰은 지난 주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불법체류자와 이슬람 무장조직을 가려내고자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소말리아인 밀집 거주지인 이슬리 지역을 중심으로 4천여 명을 체포, 경찰서와 종합경기장 시설에 잡아 가둔 뒤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9일(현지시간) 3천500여 명의 신원확인 작업을 끝내고 나서 82명의 소말리아 출신 불법 거주자를 본국으로 추방했으며, 현재 447명의 구금자에 대해 신원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BBC가 이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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