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루 미국 재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유로 경제의 디플레 위험을 경고하면서 역내국과 유럽중앙은행(ECB)이 내수 확대에 더 노력하라고 압박했다.
루 장관은 이날 CNBC 대담에서 주요 20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담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봄철 연차총회를 전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로 지역이 저수요와 디플레 위험에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유럽 전체로 성장이 매우 무디다"고 강조했다.
루는 "전 세계도 그렇듯이 유럽도 내수에 문제가 있다"면서 "일부 유럽국이 더 움직일 수 있는데 특히 독일이 그렇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