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문가인 데니스 핼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연구원이 동북아에서 외교적으로 고립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 카드를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핼핀 연구원은 10일(현지시간) 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에 실은 '아베 북한 카드 활용'이라는 기고문에서 지난달 북일 정부간 공식 협상이 재개되고 납북 일본인 요코다 메구미의 부모와 딸이 몽골에서 만난 과정을 언급하면서 아베 총리가 외교적으로 고립돼 있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려고 북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