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일부 회원국이 현재 미국 주도로 진행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필리핀 언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사르 푸리시마 필리핀 재무장관은 전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문제연구소(CSIS) 강연에서 주요 시장인 미국 진출과 관련해 아세안의 일부 회원국만이 우대를 받는 상황이 빚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푸리시마 장관은 특히 일부 회원국이 미국시장 진출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면 다른 국가들이 반발하는 등 아세안에 내홍이 빚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